지정맥 보안솔루션 브랜드 Vein-X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이하 BWB) 2022 콘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과 도시,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바이낸스, 후오비, FTX 등 국내외 거래소,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연사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 컨퍼런스 부스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참여해 상용화 가능성을 시사할 예정이다.

특히 ‘보안‘ 분야가 주목된다. 보안은 블록체인에서 빠질 수 없는 이슈로 금융, 투자, 로지스틱스 등과 결합된 다양한 보안 기술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Vein-X도 기술 시연에 나설 방침이다. Vein-X의 지정맥 보안솔루션은 손가락에 근적외선을 조사하면 피 속의 헤모글로빈이 빛을 흡수하면서 검은색을 띄게 되는데, 이 때 혈관의 패턴을 이미지로 추출하여 특징점을 찾아내 데이터로 변환, 암호화 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인증과정에서 어떤 흔적도 남지 않기 때문에 위변조나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조우열 이터널 대표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고유의 정맥 패턴을 가지기 때문에 지문이나 홍채, 안면인식 같은 기존 암호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패스워드나 지문 같은 기존 방식을 대체해 해킹이나 사이버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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